박백범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고3은 여러 가지 일정 때문에도 그렇고 또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음에 따라서 등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27일부터 시작하는 고 1ㆍ2학년의 등교수업에 대해서도 박 차관은 “지금 현재로는 연기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년별 학부모의 온도차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과반수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만족도는 30%대에 머물렀다.
14일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학부모 10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61.2%)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고3 등교 개학이 종전 13일에서 20일로 한 차례 더 미뤄지자 수험생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등교 전 정시, 수시 등 대입전형을 신속히 결정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1일 등교 일정을 일주일...
개학 연기에 따른 감축분이 반영된 올해 초등학교 수업일수는 3학년 이하 저학년은 171일이고 고학년은 173일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서울 초등생은 이번 학년도 34일간 교외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보름가량 길어졌다.
앞서 교육부는 7일 ‘초·중·고등학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이나...
12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올해 고3은 등교하자마자 최대 5번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개학 직후 첫 시험으론 연기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이후 6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모평), 그리고 중간·기말고사와 함께 7월 22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 등이 있다.
전날 교육부는 “20일 등교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고3 학생들은 개학 재연기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고3 학생 김익현(18·가명) 군은 “수시전형으로 진학할 생각인데 ‘원격수업 사태에는 아무래도 정시전형이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주위에서 자꾸 들려와 혼란스럽다”면서 “등교 수업 일정이 자꾸 바뀌어 입시 전략을 세우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등교수업 연기 여론은 이달 4일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3월 17일 3차로 개학을 연기했으며 31일엔 4차 개학연기를 하면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자 이달 4일 교육부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등교 수업 일정이 다시 순연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예정됐던 등교가 재차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3 등교를 일주일 미루자고 정부에 제안했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역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 당국은 교육부와 등교 연기 여부를 협의 중이다.
협의하고 있다"면서 "등교수업 개시 전 학교 현장과 협의해 최대한 빨리 (등교일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등교를 미루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원에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약 15만 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어 "줄어든 학사일정 속에서 수능과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3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고3부터 시작해 등교 개학을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여전히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함께 방역수칙 잘 지킨다면 등교 개학의 위험을 이겨낼 수 있을...
신 교사는 “온라인 개학 등 정책을 추진하기 전 교사들의 의견 수렴을 폭넓게 수렴 및 취합해야 한다”면서 “등교 개학 이후 출석 인정에 대한 범위 및 평가 계획에 대한 통일된 체계적 방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ㆍ고3 약 86만 명은 4월 9일, 중ㆍ고 1~2학년과 초 4~6학년은 4월 16일 온라인으로 개학했다. 이후 초 1~3학년은 20일 온라인 개학을 했다.
또 개학 이후 학교 에어컨 가동과 관련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면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 수정본’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4일 이달 13일에 고3 부터 순차 등교시키기로 발표한 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협의해 등교 수업 때 학교에서 지켜야 할 방역 가이드라인을...
우선 고3 학생들은 13일부터 '등교 수업'을 하게 되며, 나머지 학년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의 일문일답.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을 먼저 등교시키는 이유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교 개학을 총 네 차례 연기했다. 계속된 개학 연기에도 지역감염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자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도입했다. 지난달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중·고교 1~2학년과 초등 고학년, 초등 저학년 순으로 원격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이달 13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신학기 학사일정이 예정됐던 3월 2일에서 72일 늦은 등교 개학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과 연계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방안 및 학교 방역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중3·고3부터 등교, 고질적인 입시 위주 사고 = 최근 정부는 중3·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등교 개학을 우선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온라인 개학과 마찬가지로 학년별 순차 등교 수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 회장은 “교육의 형평성을 위해서 ‘교육 약자’부터 등교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부터 우선 등교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은 우리나라에...